(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펀드스트랫은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더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 증시가 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펀드스트랫의 톰 리 리서치 헤드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중요한 것은 연준이 비둘기파적으로 기운다는 점이며, 금리 인하의 정확한 시점은 중요하지 않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리 대표는 올해 S&P500지수 전망치를 5,500으로 제시했다.
그는 "주식시장은 연준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집중하며 경제에 거의 심장마비를 일으켜왔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금리 인하 시작 시점이 3월에서 5월로 바뀌었더라도 증시에는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가운데 실업률이 치솟지 않은 점은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1월 실업률은 3.7%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아울러 비농업 고용이 계속 견조하게 나오고 있음에도 연준이 이에 대해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점 역시 호재라고 리 헤드는 설명했다. 1월 비농업 고용은 35만3천명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18만5천명을 훌쩍 웃돌았다.
그는 "실업률이 의미 있게 하락하고 있지 않음에도, 임금 상승 압력이 높지 않다"며 "고용시장은 연준의 걱정거리가 아닌 것 같다"고 추정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하지만, 수요와 공급이 점차 균형을 찾아가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리 헤드는 증시 대기 자금이 많다는 점 역시 올해 증시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꼽았다.
머니마켓펀드(MMF)에는 약 6조달러의 자금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잠재적으로 증시에 투자될 드라이파우더(미소진 잔액)가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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