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미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 대한 손실로 글로벌 시장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S:NYCB)의 리스크 관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태세다. 최고위기관리책임자(CRO)가 올해 초 회사에서 사라져, 배경과 향후 리스크 대응 능력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과 링크드인 자료 등을 인용·분석해 니콜라스 먼슨 NYCB CRO가 올해 초 회사를 그만뒀다고 보도했다. 그는 GE 캐피탈과 골드만삭스를 거쳐 2019년부터 이 지역은행의 CRO를 지냈다.
NYCB는 FT에 "올해 초에 그가 회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NYCB는 CRO가 퇴임한 사실을 공개한 적이 없다. 현재 이 공석을 채웠는지 여부는 언급을 거부했다.
FT는 현재 먼슨 전 CRO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부연했다. 그가 실적 발표 전에 자발적으로 회사를 나갔는지, 해고됐는지 알 길이 없는 상황이다. 어느 쪽이든 도덕적 해이와 리스크 관리 체계 미흡이라는 비판 등에서 자유롭기 어려운 셈이다.
FT는 "그의 퇴임은 지난주 애널리스트들의 예상보다 훨씬 많은 부동산 대출 손실을 NYCB가 발표하기까지 기간을 더욱 조명해준다"고 적었다.
지난주, NYCB는 작년 4분기에 2억6천만달러(주당 36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오피스 섹터 등에서 발생한 부실 대출이 순이자 상각액을 늘렸다. 실적 발표로 주가는 하루 만에 37.6% 폭락했다.
FT는 작년 3월에 파산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이 2022년 대부분의 기간에 CRO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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