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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스만 "美 증시 여건 사상 최악 수준"

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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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지난 2000년과 2008년 미국 주가 폭락을 맞춘 월가 전문가는 현재 미국 증시 여건이 사상 최악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경제학자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존 후스만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단기적으로 10% 이상 하락하거나 전 시장 주기 기준으로 50~65% 급락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컨센서스에서 배제된 것으로 보이는 미국 경기침체도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후스만은 "현재 미국 증시 여건은 역사상 최악의 0.1% 사례에 속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전후 시기 99.9%와 비교했을 때 (현재 여건은) 시장이 고점을 나타냈을 때와 더욱 유사하고 저점이었을 때와는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재 증시와 여건이 비슷했던 다른 극단적인 사례 중에는 2000년 닷컴버블이 포함되며 비슷한 사례에서 6~10주간 나타난 손실률은 약 10~30%였다고 덧붙였다.

후스만은 "주가가 더 오른다면 시장의 내부 펀더멘털이 2007년 이후 증시 급락세가 나타나기 직전처럼 불리하게 전환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S&P500지수와 나스닥 100지수가 명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경제 연착륙 및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피벗에 대한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극심한 포모(FOMO)를 느끼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시장 여건 속에서 체계적인 투자 규율을 포기한다면 일시적인 안도감을 얻는 대신 값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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