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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임금증가세 가속, 어떻게 봐야 할까"…엇갈리는 해석

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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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미국 시간당 평균 임금이 지난달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두고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평가가 엇갈린다.

6일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월대비 0.6% 급증해 거의 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아메미아 아이치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임금 증가는 이례적으로 추운 날씨에 근무일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월 주간 근무 시간은 34.1시간으로 급감했다. 대부분 월급을 받는데 이들의 근무일이 줄어들면서 평균 시급으로 환산한 금액이 증가했다는 이야기다.

아이치 이코노미스트는 민간 부문 급여 지급 총액이 전월 대비 0.2% 늘어 둔화세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직업과 임금, 시간을 곱한 값의 증가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이번 가파른 시급 증가세는 노이즈라며 단기 내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평균 근무시간

노무라증권

민간 급여지급 총액 추정

노무라증권

다른 시각도 있다. 베로니카 클라크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악천후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평균 시간당 임금이 1월 이전에도 상향됐음을 지적했다.

클라크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비용지수(ECI) 상승세가 둔화했던 작년 4분기 흐름이 올해 1분기에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과거 몇 년을 보면 4분기에 ECI가 둔화했다가 1분기에 가팔라지는 양상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임금 증가율이 연간 4~5% 수준에 머무른다면 기조적 인플레도 목표(2%)를 웃도는 3~4%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틀랜타 연은의 임금 추적기에 따르면 12월 임금 증가율은 5.2%를 나타냈다.

임금증가율 추이

씨티, 애틀랜타 연은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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