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박경은 기자 = 한국거래소가 30년 국채선물 시장을 개장한다. 10년 국채선물이 도입된 이후 16년 만에 초장기 국채 선물 라인업이 확충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9일 30년 국채선물시장을 개장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정적인 시장 개설을 위해 모의시장을 운영 중이며, 지난 5일에는 새로운 시장 개설을 위한 업무규정 시행세칙도 개정됐다.
한국거래소는 30년 국채선물이 초장기 금리변동에 대한 리스크 헤지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차익거래를 통해 현선시장이 활성화되고, 공정가격이 형성돼 시장 신뢰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초장기국채의 발행과 거래량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기초로 하는 장내 파생상품의 거래 수요 또한 증가했다.
정부는 장기 재정자금의 조달을 위해 만기 20년 이상의 초장기국채 발행을 확대해왔다. 10년 전 발행된 30년물은 10조3천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이 규모가 47조2천억원까지 늘어났다. 같은 기간 전체 초장기국채 발행량 중 30년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49%에서 76%로 증가했다.
국채 30년물의 유통량 또한 2014년 87조4천억원에서 지난해 390조9천억원까지 급증했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2022년 10월 30년 국채선물 상품 도입과 관련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기재부와 한국거래소는 업계와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시장 개설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달에는 시장조성사 6곳이 선정됐으며, 모의시장을 운영해 시장 개설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이달 30년 국채선물이 상장되면 한국거래소는 90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부터 30년 초장기국채 금리에 이르기까지 장·단기물을 모두 아우르는 상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국내외 투자자들이 국채파생상품을 투자 및 위험관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함으로써 채권, 장외 금리파생상품, ETP 등 국내 금리시장 생태계의 혁신 및 성장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gepark@yna.co.kr
박경은
gepark@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