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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한은 "구조 개혁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

2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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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우리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정책 대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한국은행에서 확대 거시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으로 한국은행을 찾았다. 부총리가 한은을 공식 방문해 총재를 만난 것은 2018년 12월 당시 홍남기 부총리와 이주열 총재 만남 이후 처음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회의에서 과도한 규제와 기업 성장 사다리 약화 등으로 산업 전반의 역동성이 크게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등 인구 위기도 현실화하면서 잠재성장률이 지속 하락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혁신 생태계 강화, 공정한 기회 보장, 사회 이동성 제고 등을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정책 과제로 제시하고 성장과 분배, 경제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경제·사회 시스템 구현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는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의 부족 등을 주요 구조적 문제로 지적하고 유휴노동력의 노동활용도를 높이고 거점도시 육성 등을 통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은과 기재부는 "오늘 회의에 이어 차관급 거시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의 구조 문제 해법을 함께 모색하고 정책 대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또 하반기 중 이 총재의 기획재정부 방문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은 총재의 역대 최초 기재부 방문 의사를 묻는 김성욱 기재부 대변인의 질문에 "갈게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한은 방문 기념으로 한은 휴게 공간에 벤치를 증증했다.

기재부는 최 부총리가 한은 직원들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을 고민해 벤치 설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물가안정 현판 둘러보는 최상목 부총리와 이창용 총재

연합인포맥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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