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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실망스런 실적에 시간 외 주가 폭락…30%↓

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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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 스냅(NYSE:SNAP)이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주가가 30% 넘게 폭락했다.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데다 회사가 제시한 실적 가이던스도 실망스러웠기 때문이다.

스냅챗 로고

6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냅은 4분기 매출이 13억6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13억8천만달러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다. 재작년 4분기 매출은 13억달러였다.

주당순이익(EPS)은 조정 기준 8센트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스냅은 실적 악화의 원인 중 하나로 중동 전쟁 격화를 꼽았다.

스냅은 "중동 갈등이 커지면서 4분기 매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 정도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도 기대를 밑돌았다. 매출 성장 속도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못 미쳤다.

스냅은 1분기 매출이 10억9천500만~11억3천5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간값은 11억1천500만달러였다. 반면 시장 분석가들의 전망치는 11억1천700만달러였다.

스냅의 실적과 실적 가이던스가 이처럼 공개된 후 실망 매물이 쏟아지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스냅의 주가는 30% 넘게 폭락하고 있다.

스냅은 4분기 실적 발표에 앞서 전체 인력의 10%를 감축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해고 인력은 529명 수준이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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