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비은행 사업 확대를 위해 우리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인수·합병(M&A)이 우리은행의 자본적정성과 리스크 관리에 큰 부담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P는 7일 보고서에서 "우리금융은 증권 및 보험 등 비은행 사업 강화에 대한 의지가 높다고 판단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우리금융과 계열사가 바젤III 자본규제를 충족하는 수준의 자본여력을 유지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이 향후 2년 동안 그룹 내에서 지배적인 자회사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은행은 우리금융 연결기준 자산의 약 92%를 차지하고 있다.
S&P는 우리은행의 적절한 리스크 관리 능력과 상당한 규모의 충당금은 부동산 시장 둔화와 고금리 기조에 따른 자산건전성 압박을 상쇄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하고, "작년 말 기준 약 0.18%의 안정적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을 기록하며 양호한 자산건전성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 우리은행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해외대체투자에 대한 익스포저가 높지 않아 향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S&P는 "우리은행은 순이자마진 축소에 따른 수익성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점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과 완만한 대출성장(연간 5%~6%)을 바탕으로 향후 2년 동안 적정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향후 2년 동안 약 0.5% 수준의 평균총자산이익률(ROAA)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판매 이슈와 관련해서도 "우리은행은 판매규모가 작아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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