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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금리 하락 전망에도 NIM 작년 수준 유지"

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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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성 지표, 3분기 이후 개선…올해 여신 20% 내외 성장"

"결산 배당금 주당 150원…총 714억원 지급"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슬기 기자 = 카카오뱅크가 금리 하락 가능성에도 올해 연간 순이자마진(NIM)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연체율 등 건전성 관리 지표 개선 시기는 올해 3분기 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7일 지난해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자기자본대비 금리 리스크가 최소화된 상황"이라며 "올해 연간 NIM은 금리 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COO는 "과거 포트폴리오 구성상 장기 고정금리 대출상품이 존재하지 않았던 1~2년 전에는 자기자본 대비 금리 리스크가 상당 수준으로 높았지만, 지금은 미스매치가 거의 없고 그 영향도가 시중은행 대비 굉장히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NIM이 개선된 것에 대해선, "예대율 개선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면서 "일 평잔을 기준으로 예대율 개선은 약 3% 정도가 있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NIM은 약 5b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COO는 건전성 관리 지표 개선 여부와 관련해선, "중저신용자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3~4분기에 중저신용자 대출을 많이 취급했다"며 "당초 예측했던 상반기 중 턴어라운드는 다소 어렵고 그 시기는 3분기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다만 대손비용율(CCR)은 올해 분명히 개선할 것"이라며 "조정의 폭이 아주 크진 않겠지만 올해 CCR에 대해선 상당 부분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 COO는 주당 배당금 수준을 매년 늘리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배당성향 20%를 적용해서 결산배당금을 주당 150원, 총 714억원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며 "전년의 80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약 87% 증가한 수준이고, 총 주주환원 규모도 511억원에서 714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럼에도 배당금 수준이 타 시중은행에 비해 과소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어서 매년 현재보다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주가치 제고는 주주환원을 통한 방식도 있지만 결국 성장의 모습이나 시장 상황, 그리고 주가 수준이 매번 종합적으로 고려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출 성장 전망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거시적 환경은 금리인데 금리 수준에 대한 여러 논란과 점검이 이뤄지고 있어 정확한 타깃을 말하긴 어렵다"면서도 "(올해) 여신은 전년 대비 20% 내외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gyoon@yna.co.kr

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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