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DGB금융그룹이 작년 지배주주지분 순이익 3천878억원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3.4% 감소한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주요 증권사의 전망치를 근거로 추산한 컨센서스에 따르면 DGB금융의 순이익 전망치는 4천527억원이었다.
DGB금융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에 대비해 은행의 특별대손충당금을 적립했고, 민생금융 관련 비용, 비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등이 실적 감소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DGB금융은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이었으나, 이익 안정성 제고 측면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 부분과 소상공인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비용인식이란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DGB금융의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42%, 6.69%로 전년 대비 0.03%포인트(p), 0.79%p씩 낮아졌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각각 13.89%, 11.21%로 전년보다 0.04%p, 0.03%p씩 하락했다.
DGB금융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5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
작년 최초로 실시한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하면 주주환원율은 28.8%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순이익은 3천639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감소했다.
원화 대출 성장과 비이자이익 증가에도 작년 4분기 민생금융 비용과 충당금 적립을 인식한 영향이다.
비은행 계열사는 부동산 PF 사업 연착륙을 위한 충당금 적립과 조달 비용 증가로 실적이 부진했다.
다만, DGB금융은 "부동산 침체 장기화로 비은행 계열사의 취약 익스포저에 대한 추가 충당금 인식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하 가시화로 조달금리 하락, 채권 관련 수익 증가는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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