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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보합…재료 부재·연휴 앞둔 소극적 움직임

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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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약보합 마감했다.

대내외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설 연휴를 앞두고 적극적인 매매도 나오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크레디트물을 중심으로 캐리(이자 수익)를 노린 수요가 나타났다.

7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0.6bp 하락한 3.286%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4bp 내린 3.378%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틱 내린 104.84를 기록했다. 증권은 3천174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42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1틱 내린 113.29에 거래됐다. 증권은 2천14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488계약 순매도했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연휴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미국 금리 인하가 미뤄진단 의견과 5월이라도 단행된다는 의견이 팽팽한 상황"이라면서 "지난 추석 때 긴 연휴를 지나자마자 10년 국채선물 하한가를 맞았던 트라우마도 있는 등 연휴를 앞두고 플레이하기 부담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가격 반영(프라이싱)이 다시 이뤄지며 미 국채는 변동성이 크지만, 국내 금리 움직임은 지속해 제한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9bp 내린 3.282%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0.6bp 하락한 3.378%로 개장했다.

미 국채 강세 흐름을 추종했지만, 서울 채권시장의 변동성은 제한됐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이틀간의 급등을 마치고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락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6.23bp 하락한 4.4119%, 10년물 금리는 5.98bp 내린 4.1019%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미 하원 증언에서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CRE)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금융기관의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시기적절한 경로에 있다는 충분한 증거 없이 금리를 너무 일찍, 너무 빨리 낮추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미네소타의 한 행사에서 아직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금리인하는 좀 더 기다려야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물가 목표치 2%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성과가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날 개장 전 한국은행은 지난해 경상수지가 35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연간 전망치(300억 달러 흑자)를 크게 웃돌았다고 밝혔다. 12월 경상수지는 74억1천만 달러 흑자로 전달(38억9천만 달러 흑자) 대비 크게 개선됐다.

국고채는 소폭 강하게 개장한 뒤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하다가 통안채 입찰 이후 강세 폭을 일시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통화안정증권 2년물은 3.350%에 2조 원 낙찰됐다.

이후 국고채는 소폭 나타났던 강세를 마감 무렵 대부분 되돌리며 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크레디트물은 설 연휴 기간 캐리를 노린 매수 수요가 장중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채 금리는 2년물과 10년물 모두 1~2bp 내림세를 보였다. 호주 국채 금리는 2년물과 10년물 각각 4~5bp 하락했다.

국내 주요 주가지수는 상승 마감했고, 달러-원 환율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8만3천356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9천481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4만5천1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32계약 늘었다.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 대비 0.1bp 오른 3.374%, 3년물은 0.6bp 하락한 3.286%, 5년물은 0.4bp 내린 3.318%를 기록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4bp 내린 3.378%, 20년물은 0.9bp 오른 3.345%, 30년물은 0.9bp 상승한 3.301%를 나타냈다. 50년물은 0.8bp 올라 3.273%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3bp 내린 3.413%, 1년물은 0.1bp 내린 3.345%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2bp 하락해 3.357%로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 등급은 0.9bp 내린 4.019%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 등급도 0.9bp 내려 10.427%를 기록했다.

CD 91일물은 전일과 동일한 3.670%를 나타냈고, CP 91일물 역시 동일하게 4.230%를 기록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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