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CJ CGV가 팬데믹이라는 어두운 터널을 드디어 통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지난 2020년 3천886억원의 적자를 낸 이후 약 3년 만에 연간 영업손익 '흑자'를 달성했다.
CJ CGV는 지난해 49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1조5천45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1%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CJ CGV는 지난해 501억원의 영업이익과 1조5천744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에서는 '범죄도시3', '서울의 봄' 등 두 편의 한국 영화가 1천만 관객을 돌파했고 '엘리멘탈',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애니메이션 흥행으로 다양한 관객층이 극장을 찾았다.
글로벌에서는 국내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에서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9% 증가한 3천90억원,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도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튀르키예에서는 전년 대비 관람객이 증가하며 매출이 확대돼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4DX, ScreenX 기술 수출을 통해 연간 매출 1천247억원, 영업이익 151억원을 기록했다.
CJ CGV는 올해에도 글로벌 박스오피스의 회복, 특별관 비중 확대, 매점 및 광고 수익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올해 전사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7%까지 회복하고, 글로벌에서는 2019년을 상회하는 105% 수준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도 국내에서는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번 달 개봉 예정인 '듄: 파트2', '파묘'를 비롯해 '범죄도시4', '베테랑2', '인사이드 아웃2' 등 흥행작들의 속편이 개봉을 대기하고 있다.
영화 외에도 트렌드에 맞는 신메뉴 및 캐릭터 협업을 통한 매점 상품 강화로 수익성 개선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공간을 활용한 신사업 확대와 광고 사업 또한 매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허민회 CJ CGV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국내 및 글로벌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