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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성명문 발표…재무상태 해명·신임 임원 지명
월가 "글쎄"…JP모건, BofA 투자등급 강등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주가가 폭락하고 있는 은행 뉴욕 커뮤너티 뱅코프(NYCB)가 신용평가사의 평가로 또 다른 위기를 맞았다. 회사는 투자자를 안심시키려 나섰지만, 주가는 여전히 출렁이는 모습이다.
NYCB는 7일(현지시간) 새벽 성명문을 발표해 은행의 집행 위원장(executive chairman)으로 알레한드로 디넬로를 즉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은행은 신임 위원장 알레한드로 디넬로가 뉴욕커뮤너티뱅코브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마스 칸제미와 "은행 영업과 관련된 모든 면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넬로는 NYCB가 지난 2022년 말 인수한 플래그스타 은행의 CEO였다.
디넬로 위원장은 기자들과의 컨퍼런스 콜을 가지고 "우리의 은행 지점에서 예금이 유출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집중도를 낮추는 데 몰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일 NYCB의 재무 및 위험관리, 거버넌스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은행의 등급을 'Baa3'에서 'Ba2'로 두 단계 강등시켰다. 이는 '정크(투자 부적격)'에 상응하는 등급이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도 NYCB의 투자등급을 가장 낮은 수준인 'BBB-'로 한 단계 낮춘 바 있다.
NYCB는 전일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등급 하향이 나오자 곧바로 해명에 나섰다. NYCB는 전일 밤늦게 발표한 성명문을 통해 은행의 전체 예금이 작년 말보다 오히려 늘어났으며, 은행의 총 유동성인 373억달러는 비보장 예금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기의 NYCB에 대한 월가의 우려는 이어지는 분위기다.
월가 최대 투자은행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NYCB의 투자등급을 '중립'으로 강등시켰다. JP모건은 NYCB의 목표 주가를 단 5.5달러로 제시했다.
JP모건은 은행의 리스크, 감사 임원이 최근 회사를 떠난 점을 확인했으며 회사의 리더쉽이 필요한 시점에서도 인력 관리에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NYCB의 주가는 크게 출렁였다.
은행의 주가는 전일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0%가량 폭락했다. 직후 은행이 해명에 나서자 주가는 다시 9%가량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 개장 직후에는 전일과 거의 비슷한 4.2달러에서 거래됐다.
관련 종목: 뉴욕커뮤너티뱅코프(NYS:NYCB)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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