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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DGB금융, 부동산 PF 익스포저 많아 건전성에 부담"

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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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DGB캐피탈, PF 익스포저 많아…대구銀도 리스크 취약

대구銀, 시중은행 효과 시간 걸릴 듯

DGB금융, 대규모 비은행 M&A 나서지 않을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과도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가 DGB금융그룹의 건전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 이후에도 영업 확장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8일 보고서에서 "하이투자증권과 DGB캐피탈의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자기자본 대비 많은 수준"이라며 "사업 초기 단계에 있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의 리스크가 크다"고 평가했다.

S&P에 따르면 하이투자증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저는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의 70%로 업계 평균 추정치인 33% 대비 높다.

또한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에 대해서도 리스크 프로파일이 주요 시중은행 대비 취약하다고 짚었다.

S&P는 "대구광역시와 인근 경북지역 중심으로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높기 때문"이라며 "대구은행의 건설 및 부동산 PF 관련 익스포저도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작년 말 기준 대구은행의 총대출 대비 중소기업대출 비중은 약 52%다.

그룹 총자산에서 대구은행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77%, 하이투자증권은 약 12%, DGB생명보험과 DGB캐피탈이 6%와 5%다.

그룹 전체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비은행 부문의 약한 건전성으로 인해 대구은행의 0.65%보다 높은 1.15%로 집계됐다.

한편, S&P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는 데 유의미한 지역 다변화를 달성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S&P는 "어려운 영업환경과 더불어 지방은행이 없는 충청 및 강원지역같이 신규 진출이 가능한 지역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공격적으로 영업망을 확장할 가능성이 작아 보인다"고 했다.

또한 높아진 대손비용과 순이자마진(NIM) 축소는 대구은행의 수익성을 낮출 수 있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S&P는 "연간 8~10% 수준의 다소 높은 대출 성장을 뒷받침할 적정 자본 여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DGB금융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은행 사업 확대에 나서거나, 대구은행에 과도한 배당을 요구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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