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통합 메리츠 첫해 '2조클럽' 가입…총 주주환원율 50%

24.02.08.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메리츠금융그룹 탄생 1년 3개월 만에 연간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돌파했다.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의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지주의 뒤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메리츠금융은 탄생과 함께 예고했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주주환원'도 이행했다.

8일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2조1천333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이는 직전년도 대비 30.1% 증가한 수치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지 1년 3개월 만이다. 이로써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2조5천167억원의 연간 순익을 기록한 우리금융지주의 뒤를 바짝 쫓는 모습이다.

메리츠금융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핵심 계열사인 메리츠화재다. 메리츠화재는 전년 대비 84.2% 급증한 1조5천750억원의 연간 당기 순익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우량 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이 이익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순이익은 5천9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감소했다. 메리츠증권은 실적 악화 원인에 대해 "파생상품 평가 및 거래이익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은 전일 주당 2천36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지난해 두 차례의 자사주 매입·소각(4천억·2천400억)과 4천438억원 규모의 결산 배당을 고려하면 총 주주환원액은 1조883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메리츠금융지주는 탄생 당시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위한 시장 지배력 강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에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메리츠타워

[촬영 안 철 수]

nkhwang@yna.co.kr

황남경

황남경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