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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최대 부동산 위기'…獨 은행주 연일 급락

2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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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 판드브리프방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독일 은행주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과 관련한 손실 우려로 연일 급락하면서 시장 불안이 확산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독일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 전문기관인 도이체 판드브리프방크(Deutsche Pfandbriefbank)(XTR:PBB)의 주가는 5.70% 급락한 4.67유로를 기록했다.

지난 5일과 6일에도 3.57%, 5.98% 하락했다. 판드브리프방크 주가는 1월 말부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낙폭이 점점 심화됐다.

판드브리프방크는 7일 예정에 없던 성명을 내고 "지속되는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충당금을 늘렸다"고 밝혔다. 작년 대손충당금을 기존 2억1천만유로에서 2억1천500만유로로 늘린 것이다.

기관은 "금융위기 이후 최대 부동산 위기가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판드브리프방크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대출액은 49억유로로 총자산의 10% 정도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6일에는 모건스탠리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익스포저를 지적하며 판드브리프방크의 선순위 채권을 매도하라고 권유해 채권 가격도 급락했다.

이 여파로 도이체방크(XTR:DBK)의 주가도 11.60유로로 5.61% 추락했고 코메르츠방크(XTR:CBK) 주가도 10.38유로로 3.35% 떨어졌다.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은 특정 대출기관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으나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는 상업용 부동산을 둘러싼 위험에 대해 경고하면서 상당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분데스방크는 "독일 은행 시스템이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제공한 대출 규모는 비교적 작지만 개별 은행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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