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일본 투자 대기업 소프트뱅크(TSE:9434)가 주력 기술 투자 부문인 비전펀드의 막대한 이익에 힘입어 4개 분기 연속 적자 이후 첫 분기 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8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9천500억 엔으로 예상치 1천965억 엔을 크게 웃돌았다.
순매출은 1조7천700억 엔을 기록하며 예상치 1조8천엔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소프트뱅크의 주력 기술 투자 부문은 지난해 1분기에 기술주 하락과 중국에서의 일부 사업 투자 실패 등으로 약 320억 달러의 기록적인 손실을 본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 비전펀드는 5분기 연속 첫 투자 수익을 기록하며 기술주 가격 회복과 함께 새로운 성장 조짐을 보였다.
2022년 소프트뱅크의 창업자 손정의 회장은 투자 속도를 늦추고 보다 신중한 접근 방식을 채택하는 '방어' 모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그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다시 '공격' 모드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비전펀드는 중국의 센스타임(HKS:0020)과 같은 기업 등에 투자하며 AI에 투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소프트뱅크가 대주주로 있는 칩 설계업체 Arm(NAS:ARM)이 미국에 상장됐는데, 간밤 Arm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소프트뱅크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sskang@yna.co.kr
강수지
sskang@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