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음료업체 펩시코(NAS:PEP)의 분기 매출이 거의 5년 만에 처음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북미 사업의 약세로 매출이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펩시코의 4분기 순이익은 13억달러(주당 94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5억1천800만달러(주당 37센트)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별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8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72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줄어든 278억5천만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284억달러를 밑돌았다.
회사의 분기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돈 것은 2018년 4분기 실적 발표 때인 2019년 2월 이후 거의 5년 만에 처음이다.
펩시코 음료 북미 사업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든 79억1천만달러를 기록했고, 프리토-레이 북미 매출은 3% 줄어든 74억7천만달러에 그쳤다. 퀘이커 푸즈 북미 매출은 15.7% 감소한 8억9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남미 지역 매출만이 17.6% 늘어난 39억7천만달러에 달했다.
회사는 그럼에도 연간 배당을 기존 5.06달러에서 5.42달러로 상향했다.
펩시코는 2024년 핵심 주당순이익(EPS)이 "최소 8.15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팩트셋의 예상치인 8.15달러에 부합한다.
펩시코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4.6%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5% 상승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펩시코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날보다 0.46% 하락한 173.05달러를 기록 중이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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