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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인기 지속…현대차·기아, 적용 모델 확대로 대응

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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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내수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인기가 이어지면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모델 확대로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1월 하이브리드 국내 판매는 1만898대로 전년 동기보다 41.8% 증가했다.

싼타페가 5천28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투싼 2천495대, 그랜저 2천177대, 코나 683대, 아반떼 398대, 쏘나타 117대 순이었다.

그랜저와 아반떼,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이 41.4%와 48.8%, 66.9% 감소했지만, 싼타페와 투산, 코나가 373.9%, 56.7%, 267.2% 급증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기아의 지난달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1만7천121대로 현대차를 넘어선 것은 물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기아는 지난해 11월 1.6L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한 기아 카니발을 출시하면서 탄탄한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3천744대로 쏘렌토 6천959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충전 인프라 부족 등으로 국내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국산 인기 모델인 SUV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하면서 올해에는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하이브리드 판매는 처음으로 30만대를 돌파했다.

하이브리드 등록 대수는 30만9천164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보다 46.3%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에서 국산차 점유율은 2021년 61.2%에서 지난해 71.7%로 10.5%포인트(p) 늘었다.

당분간 하이브리드 차량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차·기아는 전동화 전환을 이루는 동시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스타리아와 팰리세이드 2세대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자용 현대차 IR담당 전무는 지난달 25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하이브리드 판매 예상치는 작년 대비 28% 성장한 48만대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9%에서 올해 11%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기아는 셀토스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등 국내와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 수요에 차종 확대로 대응할 전략이다.

주우정 기아 재경담당 부사장은 지난달 25일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카니발에 이어 앞으로 셀토스 등 나머지 차종의 하이브리드화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 하이브리드차 시장은 20~2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언급했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총 83만9천254대로 80만대를 처음 돌파한 바 있다.

더 뉴 카니발

[출처:연합뉴스 자료사진]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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