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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해서웨이, 주가 60만弗 돌파하며 시총 1조 눈앞

2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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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NYS:BRK.A) 주가가 지난주 60만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버크셔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바라보면서 기술 이외의 분야에서 최초의 1조 시총 기업이 될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주 버크셔의 주가는 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인 60만531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60만 달러를 돌파했다. 버크셔의 주가는 올해 들어 10% 이상 상승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수익률의 두 배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버크셔 주가 추이

[출처: CNBC]

지난 9일 기준 버크셔의 시총은 8천630억 달러를 넘어서며 미국에서 7번째로 가치 있는 기업으로 부상했다. 곧 1조 달러 클럽에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미국에서 비기술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팩트셋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버크셔의 시총은 약 7천770억 달러였으며 2022년 말에는 6천820억 달러였다.

버크셔의 클래스 A 주식이 5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로 오르는 데는 약 2년이 걸렸다. 지난 2년 동안 버크셔는 보험사 앨러게니를 현금 116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옥시덴털 페트롤리엄(NYS:OXY)의 지분을 30% 가까이 확보했다. 또한 보험사 게이코의 실적을 빠르게 턴어라운드시키는 등 몇 가지 큰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버크셔는 금리 상승을 이용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재정증권(T-Bills)을 매입했으며 일본 무역회사에 대한 대규모 지분도 늘려나갔다.

버크셔는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1천570억 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버크셔가 시가총액 순서로 현재 7위를 차지하는 만큼 지난해 주가 상승을 주도한 매그니피센트 7에서 테슬라(NAS:TSLA)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매스니피센트 7 주가는 지난해 총 75% 상승하며 전체 지수를 이끌었다. 대부분 새해에도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테슬라는 22%, 애플(NAS:AAPL)은 2% 정도 하락했다.

리서치회사 스트래트개스 증권은 최근 버크셔를 브로드컴(NAS:AVGO)과 일라이릴리(XTR:LLY)와 함께 '매그 7'에서 테슬라를 대체할 수 있는 주식 중 하나로 꼽았다. 특히 시가총액 가중치와 S&P 500에 대한 수익 기여도 측면에서 버크셔가 단연 최고의 후보라고 전했다.

버크셔의 클래스 A 주식은 시장에서도 가장 높은 가격표를 달고 있다. 이는 버핏이 높은 주가가 장기적이고 품질 지향적인 투자자들을 더 많이 끌어들이고 유지한다고 주장하면서 주식을 분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버크셔는 소규모 투자자를 위해 1996년 클래스 A 주식의 30분의 1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클래스 B 주식을 발행했다. B 주식은 올해 11% 이상 상승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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