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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리 "뉴욕증시, '용의 해'에는 상승…S&P500 더 오른다"

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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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십이지와 뉴욕증시 흐름 간의 분석

출처: 펀드스트랫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 톰 리가 통상 '용의 해'에는 뉴욕증시가 올랐다면서 증시 강세론적 입장을 재확인했다.

12일(현지시간) 펀드스트랫의 공동창업자인 톰 리는 "과거 미국 증시는 '용의 해'에 특히 좋은 흐름을 보였다"는 서한을 투자자들에게 보냈다.

과거 사례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보면 용의 해가 미국 증시에 힘을 실어줬다는 것이다.

톰 리의 분석에 따르면 1871년 이후 용의 해에 뉴욕증시는 평균 12.7%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용의 해에 뉴욕증시는 75%의 확률로 연초 이후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톰 리는 중국어로 용(龍)을 발음하는 독음은 '룽(loong)'으로, 자산을 매수하는 것을 의미하는 (long)'과 비슷하다는 우스갯소리까지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뉴욕증시가 과거 용의 해 평균치 정도만 올라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350까지 오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톰 리는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5,500까지 제시하고 있다.

또 과거 용의 해에는 소형주가 좋은 흐름을 보였다고 톰 리는 설명했다. 최근 엔비디아 등 일부 기술주에만 증시 강세가 의존하고 있다는 우려를 타파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그는 전했다.

톰 리에 따르면 1979년 이후 용의 해 아이셰어즈 러셀 2000 ETF의 수익률은 벤치마크 지수인 S&P500지수의 수익률을 88%의 확률로 웃돌았다.

또 러셀2000지수의 주가순자산비율(price-to-book, P/B)는 현재 1.91 수준에 그치며 S&P500의 4.19%의 45%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두 지수 간 P/B 격차는 지난 1999년 때와 비슷한 수준인데, 1999년은 소형주 지수가 S&P500 대형주 수익률을 따라잡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톰 리는 설명했다.

지난주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000을 달성했다.

톰 리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가 덕에 증시에 신규 투자자들이 유입될 수 있고, 소형주도 이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첫 6주간 우리는 투자자들의 자금이 유입되는 흐름을 보고 있다"며 "앞선 두 해 동안 유출 흐름을 보였던 증시 자금이 올해에는 유입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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