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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연준, 성급하게 금리 인하하지 말아야"

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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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최근 시사한 바와 같이 금리 인하 시기를 지연하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배런스는 최근 고용보고서들에 따르면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상태지만 물가상승률은 지난 18개월간 현저히 냉각됐으나 여전히 목표치인 2%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에는 충분치 않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체는 이에 따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롯한 당국자들이 성급한 통화 완화를 경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런스는 역사적으로 볼 때 현재 기준금리 목표치인 5.25~5.50%는 금리가 제로(0)에 가까웠던 2008~2009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의 기간과 비교했을 때만 아주 높은 수준이라고도 분석했다. 매체는 그 이전에는 기준 금리가 종종 5%대로 결정됐으며 고인플레이션이 나타났던 1980년대에 기준금리는 19%로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브렛 하우스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게 시작하는 정책 실수를 저질렀다는 우려가 있기에 늦은 금리 인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고 분석했다.

하우스 교수는 다만 최근 데이터는 금리 인하 지연에 대한 우려와 부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말한 바와 같이 물가 상승 압력이 보다 비중이 큰 서비스 부문에 남아있다고 관측했다.

커티스 두베이 미국 상공회의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미국의) 경제활동이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에 근접해 있기 때문에 연준 당국자들이 인내심을 가질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두베이 이코노미스트는 "많은 저소득층과 젊은 미국인들이 고금리에 위협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종합적으로 미국 소비자들은 계속 소비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저축량이나 신용카드 한도가 6개월에서 1년 전보다는 줄어들었을 수는 있으나 물가 압력이 완화됐고 임금이 여전히 물가상승률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어 미국인들은 소비를 위해 이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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