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정책투자은행이 올해부터 2년간 자국내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강화를 위해 1천500억엔(약 1조3천3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은행은 출자와 후순위채 인수 등으로 경제안보상 중요한 산업에 위험자본을 공급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공급망 강화·인프라 고도화 펀드'라는 투자 틀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개발과 배터리 관련 희토류 설비투자·연구개발에 최대 수 백억엔을 투자할 방침이다. 물류시설 등 인프라에도 자금을 투입한다.
은행은 조만간 아티언스(구 도요잉크SC홀딩스)의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 재료 생산 확대에 최대 15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자금을 상환받는 것이 아니라 배터리 재료 사업의 수익을 30% 이상 분배받는 구조다.
경제안보상 중요한 사업에는 대규모 설비투자 및 연구개발 자금이 필요하며, 대출만으로는 국제 경쟁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다. 정책투자은행은 자본투자 성격의 리스크 머니를 공급해 민간의 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jhmoon@yna.co.kr
문정현
jhmo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