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상승했다.
연휴 간 미 국채 금리 상승과 국고채 10년 입찰을 소화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장중 3년 국채선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도 강하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3.9bp 오른 3.34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4.1bp 오른 3.44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13틱 내린 104.65를 기록했다. 투신은 3천92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1만491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32틱 내린 112.75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60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540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장중 외국인 매매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계속 팔고 있고 국고채 10년 입찰 준비도 덜 됐던 듯하다"면서 "외국인이 선물을 더 매도하면 더 밀릴(금리 상승)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지난주보다 외국인 매도를 받아내는 힘이 약하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연휴 동안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10년 입찰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갭 하락 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일단 약세는 제한적이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시장 관심이 쏠려있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10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2.4bp 오른 3.32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11호는 전 거래일 대비 3.7bp 오른 3.442%로 개장했다.
연휴 간 미 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해 약세 출발했다.
미 국채 2년과 10년 금리는 설 연휴 간 각각 6bp와 8bp 정도 상승했다. 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82bp 내려 4.4801%, 10년 금리는 0.68bp 올라 4.1821%를 나타냈다.
연휴 중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수정치는 기존 수치와 부합했다.
오전 중 국고채 10년 입찰 등으로 채권시장은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가 3년 국채선물을 1만계약가량 순매도한 영향도 받았다.
국고채 10년물 입찰은 2조5천억원이 3.430%에 낙찰됐다. 응찰 금액은 7조9천540억원이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약보합을 보인다. 호주, 일본 등의 국채 금리는 대체로 강보합권이다. 달러-원 환율은 1,330원 부근의 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이날 취임한 황건일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취임사에서 "물가상승률은 목표를 상당폭 상회하고 있고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부동산 대출,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면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 2월 1~10일 동안의 한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이상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일본의 1월 PPI 예비치는 전년 대비 0.2% 상승했다.
시장은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될 미국 1월 CPI를 주목하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7만2천924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5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2천87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1천428계약 줄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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