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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 전문 투자자들의 심리가 지나치게 낙관 쪽으로 치우쳤으며, 증시의 조정 빨간불이 켜졌다는 월가의 분석이 나왔다.
13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따르면 이번 달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미국 주식 비중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냈다.
미국 기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은 2020년 8월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이달 현금 레벨도 4.8%에서 4.2%로 낮췄다.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수석 투자 전략가는 "펀드매니저 설문은 2년 만에 가장 강세론적이었고, 투자자들은 미국 기술주에 '올인' 하고 있다"며 "이 같은 투자 포지셔닝은 특히 위험자산에 대해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BofA는 전문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매달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을 시행한다. 위 통계는 해당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다수의 투자자는 미국 증시를 장밋빛으로 보는 것으로도 집계됐다.
설문 응답자 중 3분의 2가량은 올해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자들이 이 같은 자신감을 가진 것이 2022년 4월 이후 처음이라고 BofA는 설명했다.
BofA가 집계하는 '불&베어(Bull&Bear)' 지수도 주식 매도를 권고하는 수준에 근접했다. 주식시장의 강세 혹은 약세를 시사하는 이 지수는 현재 6.8 수준으로, 매도 레벨인 8에 바짝 다가섰다.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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