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4일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 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원 급등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다만 1,340원대 중반에서 외환당국의 미세 조정(스무딩 오퍼레이션)이나 네고 물량 등이 출회하며 연고점(1,346.70원)을 상승 돌파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간밤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오르며 시장 예상치(0.2% 상승)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 0.4% 오른 근원 CPI도 시장 예상치(0.3% 상승)를 상회했다.
이에 달러 인덱스는 104.8선까지 올랐고 미 국채 2년물 금리도 20bp 가까이 폭등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39.2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0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28.10원) 대비 13.10원 오른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35~1,345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역외에서 큰 폭 상승했는데 아시아장에서 추가 급등은 어려울 수 있다. 다른 지표 서프라이즈로 달러가 급등했을 때도 네고 물량이 적극적으로 나오면서 상단이 제한되고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도 보여왔다. 다만 고용지표와 달리 미국 물가 지표는 연준 금리 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1,330원대로 쉽게 반락하긴 어려울 것 같다.
예상 레인지 : 1,337.00~1,345.00원
◇ B증권사 딜러
미국 물가가 12월에 이어 연속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국채 금리도 급등해서 이에 따른 충격은 더 이어질 것 같다. 다만 1,340원대에서는 당국 개입이나 네고가 강했다. 아시아장에서 달러가 추가 강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달러-원이 1,345원을 뚫고 올라가긴 어려울 듯하다.
예상 레인지 : 1,335.00~1,345.00원
◇ C은행 딜러
급등 출발할 텐데 장 초반 분위기가 중요할 듯하다. 1,340원대 안착에 성공하면 더 위로 볼 수 있다. 다만 개입이 있을 것을 고려하면 1,340원대 중반을 상단으로 본다. 중공업 물량도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35.00~1,345.00원
kslee2@yna.co.kr
이규선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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