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급격한 엔화 약세를 견제하는 발언을 내놨다.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재무관은 달러-엔 환율이 150엔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최근 환율 움직임이 상당히 급속하다"며 "재해 대응과 함께 24시간, 365일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다 재무관은 엔화 매수 개입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필요가 있으면 적절하게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 이후 불과 1개월 남짓한 사이에 약 10엔 정도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며 "급격한 변동은 경제에 좋지 않다"고 경계했다.
간다 재무관은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을 주시할 것이라며 "분명히 투기적인 움직임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간다 재무관은 150엔 돌파 여부가 판단의 기준이 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정했다.
그는 "특정 수준을 생각해 행동하고 있진 않다"며 "어느 정도 크게, 빠르게 변동하는지와 펀더멘털과의 괴리, 그 원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도 "급격한 환율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율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장중 150.873엔으로 상승했다. 예상을 웃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져 달러 강세·엔화 약세가 나타났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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