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예상치를 웃돈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간밤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년물 금리는 간밤 급등세의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14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1.38bp 상승한 4.329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05bp 오른 4.6625%에, 30년물 금리는 1.22bp 상승한 4.4770%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 금리는 예상보다 높은 물가 상승세에 급등했다. 10년물 금리는 13bp 넘게 올랐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8bp 이상 급등했다.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국채 투자자들이 대거 투매에 나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는 전월보다 0.3% 올랐다. 이는 직전월 수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 0.2%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1월 C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상승했다. 이 또한 WSJ 예상치 2.9% 상승보다 더 가파른 상승률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월가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1월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동기 대비로는 3.9% 상승했다.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결과다.
예상을 웃돈 결과에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8.0%까지 떨어졌다. 5월 인하 가능성은 67.2%로 여전히 높은 편이지만, 6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은 하루 전인 41.9%에서 55.8%로 상승했다.
간밤 급등했던 달러화 가치는 아시아 시장에서 보합권 등락을 하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0.01% 내린 104.862에 거래됐다.
한편, 간밤 미국채 금리 급등세에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일본의 장기 국채 금리도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날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같은 시각 3.44bp 오른 0.7640%에 거래됐다. 장중 0.7705%까지 고점을 높이며 지난해 12월 12일 기록한 장중 고점 0.779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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