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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 게임 체인저…글로벌 채권 랠리 흔적 삭제"

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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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만기 국채금리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물가 지표가 작년 12월에 시작됐던 글로벌 채권 랠리의 남은 흔적마저 지웠다고 호주파이낸셜리뷰(AFR)가 14일 분석했다.

블룸버그 채권 지수는 올해 들어 3.5% 하락해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발표 하루 전이었던 12월12일 이후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시장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라며 사실상 '피벗(정책 전환)'이 시작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연준이 올해 6회 금리를 인하할 수 있으며 이르면 3월 첫 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이 여파로 FOMC 이전 4.30%에 근접했던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연말 한때 3.80%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미국 10년물 금리는 조기 금리 인하 전망을 견제하는 연준 관계자들의 잇따른 발언에 올해 들어 다시 상승세를 보였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더욱 급등해 4.30%로 되돌아왔다.

TD증권의 프라샨트 뉴나하 금리 전략가는 "1월 CPI는 게임 체인저"라며 "디스인플레이션이 금리 인하 여지를 제공한다는 이야기는 이제 도마에 올랐다"고 말했다.

뉴나하 전략가는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기 시작할 것이라는 실질적인 리스크가 있다"며 "여기에 연준이 끼어들 수 없으며, 이는 추가적인 채권가격 하락(채권금리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FR은 이제 트레이더들이 올해 3회 금리 인하만을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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