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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지난해 영업이익 4천644억원·6.1%↓…매출도 역성장

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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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동원그룹의 사업형 지주사 동원산업이 지난해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식품 사업부문은 탄탄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포장재 부문이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동원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천64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은 같은 기간 0.9% 감소한 8조9천483억원으로 나타났다.

식품 사업 부문 계열사인 동원F&B는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해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와 29.5% 증가한 4조3천608억원과 1천667억원을 기록했다.

내식 수요 증가에 따라 참치통조림 등 일반식품과 조미김, 냉장햄, 즉석밥 등 신선식품 판매가 늘었고 유제품, 음료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풀이됐다.

또한 기업간거래(B2B) 종합식품기업 동원홈푸드, 온라인 식품 유통 기업 동원디어푸드, 사료 제조판매 기업 동원팜스 등 자회사들도 호실적을 냈다.

동원산업 사업 부문은 참치 어획 호조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1조902억원을 거뒀다.

다만, 유통 영업 부문의 판매 부진으로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천268억원에 그쳤다.

포장재 사업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따른 마스크 수요 감소와 미주 시장으로의 알루미늄 수출 감소로 역성장을 보였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천767억원과 8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2%와 12% 감소한 것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수산, 식품, 포장재, 물류 등 그룹의 핵심 사업 전반에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영 효율화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존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미래 사업을 위한 과감한 투자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이날 이사회에서 1주당 배당금을 1천100원으로 확정했다.

배당금을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며 배당 성향은 연결 기준으로 13.4%에서 14.6%로 확대됐다.

동원산업은 지난달 발행주식 총수의 5분의 1 규모인 자사주 1천46만770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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