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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자유CC 등 레저사업 조선호텔에 매각…유동성 확보

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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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CI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 = 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신세계건설이 레저사업부문을 떼어내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매각한다.

신세계건설과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건설의 레저사업부문 일체에 대한 영업양수도 계약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내달 중 주주총회를 통해 양수도를 승인하고, 오는 4월 말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양수도 대상은 경기 여주시 자유CC(18홀), 경기 여주시 트리니티클럽(18홀), 아쿠아필드(하남·고양·안성 스타필드 내 3곳), 조경사업 등이다.

신세계건설은 자본 확충과 부채 감소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합병 이후 추가적인 자금 확보도 가능해져 유동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양수도가 마무리되면 신세계건설은 약 300억원의 자본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고, 회계상 부채로 인식되는 약 2천700억원 규모의 골프장 회원 입회금이 소멸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작년 말 953%였던 부채비율이 약 400%대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1천800억원 규모의 매각 대금 확보로 유동성 확충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세계건설 관계자는 "레저산업 부문 매각을 통해 선제적인 추가 유동성 확보로 재무 구조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본업인 건설업 분야에서 체질 개선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레저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기존 사업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팬데믹에도 부산, 제주 등지에 5개 호텔을 잇달아 개점하여 외형 확대를 꾀했고, 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을 강화해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내실을 다져왔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업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을 레저 사업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호스피탈리티 리딩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레저사업 부문 양수 자금은 금융권 등을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호텔·리조트 사업과 레저 사업은 서로 연관성이 매우 깊다"라며 "호텔과 레저를 연계한 VIP 마케팅 등 양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종합 호스피탈리티 선도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그룹 측은 "필요시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추가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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