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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혼조…CPI 충격 후 저가 매수

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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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금리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으로 급등했던 중단기물은 저가 매수세에 하락하는 반면 장기물은 소폭 상승 중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4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45bp 내린 4.30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5.43bp 떨어진 4.61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1.15bp 오른 4.477%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의 -34.6bp에서 -30.6bp로 축소됐다.

전날 1월 미국 CPI가 발표된 후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것이라는 우려에 중단기물은 장기물보다 더 크게 튀어 올랐다. 전산장 마감가 기준으로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3.32bp 오른 4.315%, 2년물 금리는 18.19bp 급등한 4.662%였다.

전날 급등으로 10년물 금리는 작년 12월 초 이후 처음으로 4.3%까지 올랐다. 12월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록된 국채금리 하락분이 모두 되돌려진 것이다.

이날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는 것은 전날 상승세가 너무 가팔랐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년물은 10년물보다 더 크게 내려가고 있다.

SPI자산운용의 스티븐 아이네스 매니징 파트너는 "1월의 가혹한 지표는 많은 투자자를 놀라게 했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는 점을 뚜렷하게 보여줬다"며 "지난해 인플레이션 수정치를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던 사람들에게 이번 지표는 쓴 약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고용시장이 견고하고 미국 경제도 탄력적인 데다 1월 CPI까지 깜짝 상승함에 따라 우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6월에 처음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는 올해 말 4.50~4.75%, 내년 말 3.50~3.75%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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