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프랑스 럭셔리업체 케링그룹이 여전히 경쟁업체들에 비해 뒤처지고 있다며 구찌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결단력 있게 투자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스티펠은 이날 투자 노트에서 구찌가 경쟁업체들을 따라잡을 수 있도록 케링이 실적회복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케링은 구찌 등 다수의 고가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티펠은 "구찌와 다른 고가 제품 경쟁업체 간 매출과 이익의 간극은 여전히 너무 크다"며 "투자자들은 구찌가 경쟁업체들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일부 되찾을 수 있는지 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구찌의 수석 크리에이티브인 사바토 데 사르노의 새로운 컬렉션은 구찌의 실적을 개선시킬 수 있겠지만 이는 하반기에나 반영될 것이라고 스티펠은 덧붙였다.
HSBC는 케링이 핵심 브랜드에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한 점에 대해 투자자들은 납득하겠지만 실적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HSBC의 글로벌 리서치팀은 이날 배포한 투자 노트에서 "지난 4년간 구찌는 팬데믹(대유행) 기간에 마진을 방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고통을 겪어왔다"며 "다른 핵심 경쟁자들이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케팅에 투자했던 것과 대조적"이라고 평가했다.
HSBC는 그러면서 럭셔리 분야는 올해 상반기 특히 눈에 띄게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하반기에는 구찌의 새로운 컬렉션 출시와 함께 케링의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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