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1990년대 후반의 닷컴버블 때만큼 고평가되지 않았다는 진단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SG)의 매니시 카브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닷컴버블 당시의 비이성적인 밸류에이션을 지금 S&P500지수에 적용하려면 지수가 6,250선까지 올라야 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즉, 지수가 현재보다 약 25% 더 올라야 비이성적 거품에 빠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카브라 애널리스트는 닷컵버블 당시 S&P500지수에 상장된 테크 기업들은 이익의 약 2배 수준에서 거래됐으며, 주가지수의 주식수익비율(PER)은 25배였다고 상기시켰다.
반면, 현재 나스닥100지수 종목들은 이익의 약 1.25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S&P 500지수의 PER은 20배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현재 S&P500 종목들을 닷컴버블 때만큼 고평가하고 있지 않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다만, 카브라 애널리스트도 엔비디아(NAS:NVDA)와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등 일부 종목에 상승세가 치우쳐 있는 것은 위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가 상승세가 집중화된 것은 큰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며 "상위 10개 종목이 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닷컴버블 당시보다 더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종목들의 상승세가 비이성적인 쏠림이라기보다는 이성적 낙관론에 기반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점점 더 많은 종목이 7개의 기술주를 따라서 시장 랠리에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들의 실적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