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공급 2.4% 감소…통계작성이래 최대 폭↓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국내 제조업 부진이 5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 공급 동향'을 보면 지난해 4분기 제조업 제품 국내 공급은 1년 전보다 3.7% 감소했다.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5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제조업 국내 공급지수는 우리나라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을 집계하는 만큼, 이를 통해 전반적인 제조업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차 금속의 공급이 늘었다고 하면 가전이나 기계에 대한 제조 수요가 커진 것으로 평가가 가능하다.
현 시점에서는 우리 제조업 위축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제조업 국내 공급 가운데 국산은 2.2%, 수입은 6.9%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자통신이 12.5%, 기계 장비가 10.7%, 자동차가 3.1% 각각 줄었다.
기타 운송장비는 23.7% 증가했다.
개인 또는 가게에서 구매해 사용하는 제품을 의미하는 소비재는 2.0% 줄었다.
각 산업에서 생산 관련 활동에 지속해서 사용하는 기계, 장비 등을 의미하는 자본재는 6.5% 감소했다.
소비재와 자본재를 합친 최종재의 감소 폭은 4.1%로 집계됐다.
광공업 및 타 산업의 원재료, 연료, 부품 등으로 투입되는 제품을 뜻하는 중간재는 3.1% 감소했다.
작년 연간으로 따지면 제조업 국내 공급은 2.4% 감소했다.
2010년 통계를 작성하고서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국산은 2.1%, 수입은 3.2% 각각 줄었다.
소비재(-2.3%)와 자본재(-5.1%)도 부진했다.
최종재도 3.4%, 중간재도 1.6% 각각 감소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국내 공급은 8.7% 늘었다.
반면, 전자·통신은 10.3%, 기계 장비는 6.6% 각각 감소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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