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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변동성 속 공사채 강세 지속…가스공사도 등판

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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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발행, 산뜻한 출발…경기주택도 완판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첫 채권 발행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최근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으로 국고채 금리가 출렁였지만 공사채 시장은 완판은 물론 가산금리(스프레드) 축소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연합인포맥스 '채권 경매 일정 및 결과'(화면번호 4420)에 따르면 이날 'AAA'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채권 발행을 위한 입찰에 나섰다.

한국가스공사는 입찰을 통해 3년물과 5년물을 각각 1천100억원씩 찍기로 했다. 응찰 규모는 3년물 4천900억원, 5년물 3천억원이다. 스프레드는 3년과 5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민평 대비 5bp씩 낮게 형성됐다.

한국가스공사가 채권 발행에 나선 건 지난 12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올해 첫 조달에서 강세를 드러내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미수금 증가 등으로 시장성 조달에 기대면서 우려가 커졌던 곳 중 하나다.

실제로 연합인포맥스 '발행만기통계'(화면번호 4236)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가스공사의 원화채 발행량은 5조9천800억원으로, 2022년(1조5천억원) 대비 급증했다. 같은 기간 발행 잔액 역시 10조5천253억원에서 15조4천153억원으로 46% 늘었다.

단기 자금시장 또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연합인포맥스 'CP/전단채 발행통계'(화면번호 4715)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CP/전단채 발행 잔액은 지난해 3월 17조9천억원까지 치솟으면서 18조원을 눈앞에 뒀다. 이후 꾸준히 감소해 현재 13조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경기주택도시공사도 강세를 드러냈다. 이날 1년 6개월물과 3년물을 각각 동일 만기 민평 대비 5bp, 6bp 낮게 찍기로 했다. 발행 규모는 1년 6개월물 1천100억원, 3년물 2천100억원이다. 입찰에는 1년 6개월물에 2천900억원이, 3년물에 6천6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공사채 시장은 발행량 감소와 연초 효과 등에 힘입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스프레드 축소로 국고채와의 격차가 나날이 좁혀지고 있지만 강세 기류는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 CPI 충격 등으로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드러나기도 했으나 여전히 공기업들은 무리 없이 민평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전일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2천700억원)과 국가철도공단(900억원), 인천도시공사(1천900억원) 등이 채권 입찰에서 민평을 밑도는 금리로 발행을 확정했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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