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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급등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 주가…"모멘텀 당분간 지속"

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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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더욱 빠르게 몸값이 뛰는 주체들이 있다. 채굴 기업들이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효과로 인해 당분간 상승 모멘텀이 지속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15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뉴욕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채굴 주요 기업인 허트8(NAS:HUT), 클린스파크(NAS:CLSK),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NAS:MARA), 라이엇 플랫폼스(NAS:RIOT)의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평균 66.5% 급등했다. 클린스파크가 91.7%의 상승률로 선두에 있고, 매러선 디지털 홀딩스(67.7%), 라이엇 플랫폼스(55.7%), 허트8(51.1%)가 뒤를 잇는다. 단기간에 최소 50% 이상의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올해 클린스파크 주가 추이

이들 기업의 주가는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에 연동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최근 기간에는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세보다 2~3배 빠르게 움직였다.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이러한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투자자들이 채굴 기업의 '쌍끌이' 효과를 높게 보는 점을 지적했다. 우선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들의 생산성이 높아지는 부분을 주가에 반영한 것이다.

이어 이들의 자산 건전성까지 즉각 개선되는 이점이 있다. 채굴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를 가지고 있기에 대차대조표상 자산이 불어나게 된다.

매체는 "이러한 종류의 레버리지로 인해 채굴 기업의 주가가 비트코인보다 훨씬 많이 상승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른 자금 유입이 유효해 단기간의 전망은 밝다.

매체는 "최근의 비트코인 움직임은 가상화폐 활용성에 기반을 두지 않고 있다"며 "투기성 투자자까지 고려하면 이러한 모멘텀은 한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모멘텀 트레이딩이 끝나는 시점"이라며 "현재 시장이 비트코인과 채굴 기업에 더 높은 가치를 두고 있지만, 상승과 하락 위험을 이해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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