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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회사채 수요예측서 조 단위 주문…최우량 A급 위상 확인

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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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동박용 신소재 세계 최초 개발

(서울=연합뉴스) LS전선은 동박 원재료로 구리선 대신 구리 조각을 사용하는 신소재 '큐플레이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LS전선이 개발한 동박용 신소재 '큐플레이크'. 2023.12.20 [LS전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LS전선(A+)이 올해 첫 회사채 발행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조단위 투자 수요를 확인한 데다 민평보다 두 자릿수 낮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형성하면서 A급 내 최우량 지위를 재확인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이날 7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서 총 1조4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만기는 2년과 3년물로 각각 400억원, 300억원을 모집했다. 투자자 모집 결과 2년물에 5천530억원이, 3년물에 5천51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스프레드는 모집액 기준 2년물과 3년물 각각 동일 만기 민평 금리 대비 40bp, 46bp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희망 공모밴드 최하단으로 제시했던 -30bp를 훌쩍 밑도는 수준이다. 채권 주관 업무는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LS전선은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최대 1천400억원까지 증액 발행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서 희망 밴드 최하단을 밑도는 금리에 주문이 몰렸던 터라 증액 발행을 하더라도 민평보다 낮은 스프레드를 보일 전망이다.

LS전선은 이번 조달로 2024년 회사채 발행을 재개했다. LS전선은 2019년부터 매년 공모 시장을 찾아 자금 마련을 이어오고 있다. LS전선은 마련한 자금으로 오는 10월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할 예정이다.

LS전선의 흥행을 뒷받침한 건 기관이다. 통상 A급 회사채의 경우 금리 메리트를 겨냥한 리테일 기관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최근 국고채 금리 레벨 자체가 낮아지면서 'A+'의 투자자층은 리테일에서 기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LS전선은 'A+' 등급 채권 중에서도 비교적 높은 몸값을 형성했던 터라 수익률 측면의 매력이 부각되기 더욱 어려웠다. 최근 A급 기업이 대거 조달에 나서면서 수급 측면의 부담 또한 드러났다.

실제로 연합인포맥스 '발행사 만기별 Credit Spread'(화면번호 4788)에 따르면 전일 LS전선의 3년물 민평금리는 4.517%로, 'A+' 등급 민평(4.709%)보다 19.2bp 낮았다.

하지만 LS전선은 LS그룹으로서 입지와 안정적인 실적 등에 힘입어 기관 수요를 대거 흡수했다.

단기 신용등급 기준으로는 최고 신용도인 'A1'을 받는 점 또한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장기 등급 기준으로는 A급이지만 단기시장에서는 최고 우량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기관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됐다는 후문이다.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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