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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매출' 찍은 아시아나, 숙제는 '수익성'

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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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6% 늘 때 비용 25% 증가

수익성 뒷걸음질…영업이익률 13%→6.1% '뚝'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여객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에도 수익성은 뒷걸음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상 최대 실적을 찍은 매출과 달리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의미다.

엔데믹 시대 사업량 회복으로 가동률이 증가하며 각종 비용이 급증한 결과다. 다만 연간 달러-원 평균환율이 전년 대비 상승하며 영업외손실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6조5천321억원, 영업이익 4천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0% 늘었지만, 영업익은 45.4% 감소한 수치다.

국제선 공급 및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018년에 달성한 기존 연간 최대 매출 6조2천12억원을 3천억원 이상 뛰어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 증가세는 그에 미치지 못했다. 사업량 회복이 운항비와 유류비, 외주수리비 등 각종 비용 증가로 이어진 여파다. 비용 증가율이 25%로 매출 증가 폭(16%)을 상회했다. 항공화물 공급 정상화 등도 영업이익이 주춤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2022년 13.0%에서 지난해 6.1%로 6.9%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예상보다 선방했다. 연간 239억원으로 전년(2천281억원) 대비 90% 가까이 줄었지만, 영업익에서 감소한 금액이 작았다. 2022년 5천295억원에 달했던 영업외손실이 지난해 3천610억원에 그친 영향이다.

배경엔 외화환산손익이 있었다. 연간 달러-원 평균환율이 2022년 1,292.40원에서 2023년 1,305.60원으로 상승하며 외화환산손실이 821억원에 그쳤다. 2022년엔 2천201억원 규모였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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