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헬스케어 식품 제조업체인 허벌라이프 (NYS:HLF)의 주가가 월가의 행동주의 투자자 빌 애크먼 퍼싱스퀘어 캐피털 회장의 공격 소식에 30% 가까이 폭락 중이다.
15일(미 동부시간) 오후 2시 16분 현재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전날보다 29.47% 하락한 8.29달러를 기록 중이다.
애크먼은 이날 X를 통해 허벌라이프의 '피라미드식' 사업 구조를 또다시 비난하면서 허벌라이프에 대해 '심리적 매도'에 나서기 좋은 날이라고 말했다.
허벌라이프는 전날 늦게 혼재된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8센트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40센트를 밑돌았다. 매출은 12억1천만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11억8천만달러를 웃돌았다.
B.라일리 증권의 제프 반 신데렌 애널리스트는 허벌라이프가 4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개선되는 추세라면서도 올해는 과도기적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가 추진하는 계획은 내년 매출 성장과 이익률 확대를 주도할 잠재력이 있다며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도 목표가는 23달러에서 16달러로 하향했다.
애크먼은 2012년 허벌라이프를 대상으로 대대적으로 공매도를 벌여 상당한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허벌라이프가 불법 피라미드 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조사에 착수했고, 허벌라이프가 결국 2억 달러의 과태료를 내며 상황이 일단락됐다.
애크먼은 이날 X를 통해 "FTC가 허벌라이프와 2억달러에 합의하고 계속 운영하도록 한 일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FTC가 2016년에 허벌라이프가 피라미드 구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며 당시 이를 조사한 팀이 "상세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허벌라이프가 피라미드 구조라고 결론지었다"고 주장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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