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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쿠팡·엔비디아에는 투자 이어가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월가의 전설적인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큰밀러가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주를 처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구글의 주식은 몽땅 처분했지만, 마이크로소프트트, 엔비디아와 같은 인공지능(AI) 대장주에는 높은 투자 비중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드러큰밀러의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직전 분기 알파벳 주식을 1억1천200만달러어치 처분했다.
드러큰밀러는 알파벳 주식을 매집했다가 곧바로 대거 매도해버리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작년 1분기에 알파벳 주식을 잠깐 보유했다 다음 분기 알파벳 주식을 매도했었다. 이후 3분기에 다시 알파벳을 매집한 후, 4분기에 또 매도에 나섰다.
인공지능(AI) 지지론자로 알려진 드러큰밀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난 4분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을 7% 정도 추가 매집했다.
그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치는 약 4억 달러로, 투자 종목 중 1위를 차지했다.
드러큰밀러의 투자 종목 2위는 뉴욕증시에 상장된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 쿠팡이 차지했다. 드러큰밀러가 보유한 쿠팡의 주식 가치는 3억7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3위는 엔비디아, 4위는 비만 치료제로 폭발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일라이릴리가 차지했다.
다만, 드러큰밀러는 엔비디아와 일라이릴리에 대한 보유 비중을 각각 29%, 11%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드러큰밀러는 지난해 손 인베스트먼트 콘퍼런스에 참석해 "나는 실제로 AI가 매우, 매우 현실의 것이라고 생각했고 과거 인터넷이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친 정도로 큰 파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2001, 2002년과 같은 경제 경착륙 상황에서 AI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러큰밀러는 한때 소로스의 퀀텀펀드를 운용했고 1992년 영국 파운드화에 대한 100억달러 베팅을 걸면서 유명해졌다. 그는 단 한 해도 연간 순손실을 기록하지 않은 투자자로 알려졌다.
관련 종목: 구글(NAS:GOOGL), 마이크로소프트(NAS:MSFT), 쿠팡(NYS:CPNG), 엔비디아(NAS:NVDA), 일라이릴리(NYS:LLY)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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