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환율 동반 상승…전년비로도 0.2% 올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우리나라 지난달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2% 넘게 상승했다. 유가와 환율이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오름폭은 지난해 9월 전월비 3.0% 상승 가장 크다.
한국은행이 16일 내놓은 2024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35.44로 전월 대비 2.2% 상승했다.
한은은 국제유가와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광산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 유가는 배럴당 78.85달러로 전월의 77.33보다 2.0% 올랐다. 달러-원 월평균 환율은 1,323.57원으로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3.5% 올랐고 중간재도 1.6%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 물가 지수는 0.2% 올랐다.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 연속 하락하다가 1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한은은 달러-원 환율이 큰 폭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월평균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급등했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 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8% 하락했다. 전월 대비로는 0.8% 상승에 그쳤다.
한국은행
한편 1월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3.2% 상승했다.
환율이 상승했고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7% 올랐다.
반도체 가격이 19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며 수출 물가를 끌어올렸다.
환율 효과를 제외한 계약 통화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1.8% 올랐다. 전년 대비로는 1.7% 하락했다.
한국은행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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