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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F "유가, 중동 전쟁 격화하면 올해 40% 급등 전망"

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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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국제금융협회(IIF)는 중동 전쟁이 격화하면 올해 유가가 40%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IIF의 가비스 이라디안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에너지 가격은 잠재적인 공급망 붕괴에 대한 기간과 심각성에 따라 결정된다"며 "에너지 가격이 얼마나 영향받을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40% 급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라디안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이 전쟁이 격화하며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30% 미만이며, 현재의 중동 혼란이 격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만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 간의 전쟁이 격화하고, 이란이 여기에 참여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활동이 중단되는 등 에너지 시장과 세계 경제성장률 등에 큰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라디안 이코노미스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이란 등에서 생산한 세계 원유 생산량의 약 30%가 이 해안을 통과한다"며 만일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운송로가 붕괴할 경우 세계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3.1%에서 올해 2.4%로 둔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과 더불어 선박 운임과 보험료 역시 크게 상승할 것이며, 이는 물가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인플레이션도 0.8%의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휴전 논의가 지연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는 등 분쟁이 이어지고 있다.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선제 기습공격으로 가자 전쟁이 발발한 직후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과 로켓을 쏘며 전쟁에 개입해왔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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