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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통화량 0.8% 증가…"가계 수시입출예금 확대"

24.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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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12월 국내 통화량이 증가했다. 7개월 연속 증가다. 증가율은 전월 대비 소폭 줄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1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2월 광의통화(계절조정계열, M2 평잔 기준)는 3천925조4천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0.8% 증가했다.

6월(+0.3%), 7월(+0.7%), 8월(+0.2%), 9월(+0.5%), 10월(+0.3%), 11월(+0.9%)에 이어 7개월째 증가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 12월 M2 증가율(원계열 평잔 기준)은 3.1%였다. 전월(2.4%)보다 증가세가 커졌다.

M2는 수익증권(+12.7조원),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11.4조원), 요구불예금(+10.8조원) 등이 증가했으나 머니마켓펀드(MMF, -4.5조원), 정기예적금(-3.4조원) 등은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익증권은 주식형·채권형·파생형 펀드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늘었고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과 요구불예금은 일부 은행의 규제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 유치 노력과 정기예적금 금리 하락에 따른 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큰 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MMF는 국고여유자금 회수 등으로, 정기예적금은 지자체 재정 집행자금 인출 및 기업 연말 자금수요 등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경제 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12.6조원), 기타 부문(+9.4조원), 기타금융기관(+7.1조원)이 증가했고 기업(-5.9조원)이 감소했다.

협의통화인 M1은 1천225조4천억 원으로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 줄어들었다. 1년 4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한 것이다. 감소세는 지난 2022년 9월(-0.4%) 이후 가장 작았다.

금융기관 유동성(Lf·평잔)은 전월보다 1.3% 늘어난 5천396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9% 증가했다.

광의 유동성(L·말잔)은 6천733조8천억 원으로 전월 말과 보합 수준이었다. 작년 12월 말 대비로는 2.8% 증가했다.

한국은행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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