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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한화가 회사채 수요예측에 나서 모집액의 7배에 가까운 투자 수요를 확보했다.
한화는 지난달 16일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해 모집액 10배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을 기록했지만, 증권신고서 오기재 사태로 인해 발행이 취소된 바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이날 1천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모집액 600억원인 2년물에 5천70억원, 모집액 900억원인 3년물에 5천390억원 등 총 1조460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가산금리는 신고액 기준 2년물 -35bp, 3년물 -45bp다. 앞서 한화가 제시한 금리밴드 상단은 +50bp, 하단은 -50bp였다.
지난달 한화는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해 모집액 1천500억원의 10배에 가까운 1조4천940억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주관사의 증권신고서 오기재 사태로 발행을 철회하는 헤프닝을 겪었다. 민평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한화는 2년물과 3년물 회사채를 각각 4.380%와 4.484%로 발행할 예정이었다.
지난 15일 기준 한화의 2년물과 3년물 민평금리는 각각 4.507%와 4.689%다.
두 번째 수요예측도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화는 계획한 대로 2천500억원까지 증액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은 만기 도래하는 공모사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의 신용등급을 확보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화의 부채비율은 239.4%, 순차입금의존도는 39.7%로 집계된다.
나이스신평은 "한화건설 합병 및 건설경기 저하에 따라 재무부담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짚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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