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1월 생산자물가(P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미국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튀어올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6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8.45bp 뛴 4.323%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2.51bp 급등한 4.68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86bp 오른 4.473%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의 -31.9bp에서 -36.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까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국채 투자심리가 다시 나빠졌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을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5개월래 최대 상승폭이기도 했다.
비계절 기준으로 1월 PPI는 작년 1월에 비해 0.9% 올랐다. 이 또한 월가가 예상했던 0.6% 상승보다 상승 폭이 컸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을 제외한 1월 근원 PPI 또한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작년 1월 이후 1년 만에 최대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앞서 공개된 1월 CPI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바 있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끈덕진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더 미룰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이에 더해 PPI마저 생각보다 내려오지를 않으면서 채권 투자자들도 어느 방향으로 포지션을 잡아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생산자물가는 도매 물가로,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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