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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보합 출발…끈적한 美 PPI 소화·30년 국채선물 상장

2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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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채선물이 강보합 출발했다.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마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상황에서 그간 높아진 금리 레벨에 박스권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날 상장된 30년 국채선물도 시장조성자를 중심으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04.4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27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천676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12.35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4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657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상장 첫날 기준가 대비 26틱 오른 130.74에 거래됐다. 장 초반 전체 거래는 3계약 이뤄지고 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 운용역은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강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계속 후퇴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주 국고채 및 통안채 입찰이 많이 대기 중이라 수급적으로 부담스럽다"며 "다만 최근 시장금리가 많이 오르면서 레벨 메리트는 분명히 있긴 해서 좁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잘 될지 의문인데 결국 유동성 공급을 원활히 잘 해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거래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6.12bp 올라 4.6394%, 10년 금리는 4.24bp 올라 4.2841%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웃도는 수준으로 5개월 만에 최고치다.

1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6% 상승해 지난해 1월 이후 1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미국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도 전월 대비 상승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2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3.0%로 지난 1월의 확정치 2.9%보다 0.1%포인트 올랐다.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예비치는 2.9%로 전월과 같았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금리 인하 기대감은 살려두는 발언을 이어갔다.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고용시장과 경제가 여전히 강한 만큼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에 도달할지 또한 아직 불확실하다면서도 첫 금리인하 시점은 여름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우리는 인내가 필요할 때 서둘러 행동하려는 유혹에 저항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3회 금리인하에 대해선 "올해 통화정책 전망으로는 합리적인 기본 전제"라고 말했다.

jhson1@yna.co.kr

손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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