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헤지펀드 LRT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고평가되어 있다며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LRT캐피탈 매니지먼트의 루카스 토미키 창업자는 인터뷰에서 "미 증시가 완벽한 상황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즉, 현재의 금리 등을 고려하면 현재 주식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기 힘들다며 향후 지수가 하락할 것이란 게 그의 생각이다.
토미키 창업자는 "10년물 국채 금리 4%에 주식 위험 프리미엄 4%를 더하고,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기업 실적 증가율 13%를 반영해 적정 주가 가치를 계산해보면 현재 주가지수보다 약 40% 낮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렇다고 앞으로 지수가 40% 하락할 것이란 의미는 아니다"며 "1999년이나 2021년 같이 극단적인 강세장을 제외하고, 앞으로 지수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가 견조해 S&P500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토미키 창업자는 이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침체의 선행지표로 알려진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을 언급하며 올해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는 은행들이 위험을 짊어지고 대출해주기보다 고금리가 보장된 단기 국채를 매입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아울러 통화 공급이 줄어들며 경제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는 점도 앞으로 성장률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 정부의 막대한 적자 규모 역시 부정적 요인이다.
토미키 창업자는 이런 거시경제 환경이 결국 미국 소비를 둔화시킬 것이며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이런 거시환경에서는 경기 둔화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방어주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토미키 창업자는 약 1억2천만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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