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채권 투자에 대해서 입문부터 실전까지 다룬 책이 출간됐다.
서준식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책 '채권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에서 어려운 채권 개념을 '쉽게' 풀어냈고 실전투자까지 '무조건'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서준식 교수는 "이 책을 무리하지 말고 가볍게 읽어보자"며 "모든 정보가 완벽하게 이해되지 않더라도 책의 안내에 따라 소액이라도 직접 투자해 보자"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투자과정에서 궁금한 점이 생길 때 다시 책을 참조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권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는 채권 투자에 관심이 있으나 채권이 어려워 투자를 망설이는 개인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개인투자자의 채권 투자 관심은 숫자로도 나타난다.
연합인포맥스 투자주체별 장외채권거래(화면번호 4261)에 따르면 장외 채권시장에서 개인의 채권 순매수는 2020년 1조5천804억원, 2021년 4조5천414억원, 2022년 21조4천33억원, 2023년 40조417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서도 개인의 채권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월평균 개인의 채권 순매수 규모는 3조3천368억원인데 개인은 올해 1월 3조8천908억원을 순매수했다. 2월(16일까지) 2조457억원을 순매수했다. (첫 번째 차트)
'채권 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에선 채권이 무엇인지, 왜 투자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했다.
명목이자율, 실질이자율, RP 금리, 콜금리, 기준금리, 시장금리, CD금리, 채권 만기수익률, 표면금리, 실효금리 등 다양한 금리용어도 알려줬다.
국고채, 물가연동국채, 지방채, 공사채, 금융채, 회사채 등 다양한 채권 종류도 짚었다.
채권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이유와 채권투자 수익률 계산법 등도 빼먹지 않았다.
금리시장과 다른 자산시장의 상호작용, 금리를 움직이는 경제 변수 등도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채권시장에 투자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책 중간중간엔 채권 고수와의 인터뷰 내용도 실렸다.
이 책을 쓴 서준식 교수는 20년 동안 채권펀드 매니저로 일했다. 그는 40대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현재 신한자산운용)의 운용부문 총괄부사장(CIO)을 역임했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CIO 등 금융투자업계 경력은 총 25년이다.
또 그는 국내 최고의 채권·금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워런 버핏식 '채권형 주식 투자'를 전파하고 있는 가치투자자다.
서 교수는 '채권쟁이 서준식의 다시 쓰는 주식 투자 교과서', '투자자의 인문학 서재', '버핏클럽 1~3'(공저) 등의 저작을 출간한 바 있다.
그는 2020년 9월부터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서 교수의 투자론 과목을 수강하는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학생은 매년 '개미들을 위한 투자안내서'를 제작해 경제학과 자료실에 게재한다.
숭실대 제자인 양진영씨와 서지혜씨는 이 책의 공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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