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증시가 춘제(春節·설날) 연휴 기간 소비 증가에 힘입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411)에 따르면 1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64포인트(1.56%) 상승한 2,910.54에, 선전종합지수는 26.83포인트(1.70%) 오른 1,604.17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춘제 연휴로 휴장했다.
연휴 동안 관광객과 여행 지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객이 4억7천400만명으로 작년보다 34.3% 늘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9.0%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중국 국내 여행객의 지출액은 모두 6천326억8천700만위안(약 118조원)으로 2023년 대비 47.3%, 2019년 대비 7.7% 각각 늘었다.
일시적인 여행 지출 증가가 전체 소비 회복으로 계속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점은 장중 추가 상승을 제한했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가 다시 몰리면서 오름폭을 확대했다.
한편 18일 인민은행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20일에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발표할 예정이다.
상하이 증시에서 소비자 서비스와 레저용 제품 업종이 큰 폭으로 상생했고 석유·가스·소모연료, 은행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선전 증시에서는 전자장비, 기술 하드웨어, 통신장비, 기계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통해 32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다만 만기도래 물량이 1천억위안으로, 68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이 순회수됐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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